홀로 된 사모님을 한분 한분 뵈올 때마다 남편 목사님의 소천으로 허전했던 옆구리가 채워져 내 여보가 여기들 있었구나 주여 감사합니다. 사모님들을 만나뵈니 오랫동안 헤어져 그리워 했던 가족을 만난 것처럼 반가운 것은 분명 주님께서 창세 전부터 맺어 놓은 한 가족의 인연인것 만은 사실인듯 합니다.

주님께 호소하며 주님 저를 한번만 되돌려 보내 주시면 회개하고 오겠습니다. 온 힘을 다해 한번만 돌려 보내주십시요 이대로는 주님께 갈 수 없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가장 작은자 박영애가 홀사모의 통로를 거치지 않았다면 어찌 이 귀한 사역을 생각이나 했으리요 갑작스런 남편의 소천으로 헤어나올 수 없이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성령님의 이끄심에 은총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가까운 분으로 부터 걸려 오는 전화도 받기가 두려웠습니다. 위로 한답시고 이말 저말 꺼내면 구정물통 뒤집어지듯 가까스로 잠재운 슬픔이 분수처럼 치솟아 며칠은 폭발에 통곡이 거듭되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아침 식사 잘하셨는데 외출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잘 다녀 오라고 다정하게 배웅하던 그 남편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주님 부름을 받은 분이셨습니다. 

복음에 빚진자의 사명 안고 주님과 한몸되어 목회길을 동행하며 자녀 양육과 목사님 뒷바라지에 교회와 성도님들 지역민들까지 돌보며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넉넉히 감당하시며 남편 목사님과 열심히 목회 현장에서 사역하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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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의 본질은 빼앗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온 것입니다. 귀신은 거짓말하고, 더럽히고, 수치를 당하게 하고, 부끄럽게 하여 집안을 패망하게 만드는 귀신의 정체를 알아야 합니다, 귀신들은 비인격이라 오기가 많아서 섬겨 주어도 잘되는걸 시기하여 매사를 막고, 그르치고, 방해하는 강한 세력도 예수님 이름 앞에서는 힘없이 무너집니다.

 뼈를 묻을 각오로 부르심에 타오르는 복음의 열정이 솟구치는 뜨거움을 안고 사모님께 홀사모 정든 목양지를 어떻게 떠나라는 말인가 혼자서 가족의 무거운 짐과 복음 사역의 사명을 그대로 지고 익숙지 않아 어설픈 세상살이에 생활의 돌파구를 찾아 파출부, 아이 돌보미, 간병인, 청소부까지 궂은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쉴틈없이 일하시며 성장하는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놓칠세라 억세지고 굵어진 두 손에 화장기 없는 투박한 사모님의 얼굴을 바라보니 좁은 어깨로 견디어 낸 거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나옵니다.

사모님의 본인 이름은 십자가에 내려 놓으시고 오직예수 그 분에 삶의 십자가 희생으로 지금의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복음화를 값지게 일구워 내신 사모님들, 한국교회 성장에 든든한 믿음의 초석이 되어 주셨습니다.

홀사모님들께서 제 글을 읽고 함께 겪은 공감의 아픔으로 전화기만 들고 흐느낌의 미동만 있을뿐 밀려오는 설움에 호흡마저 가누지 못하시어 사모님 사모님 다급히 불러도 흐느끼는 소리만 들릴뿐 결국은 전화기 마저 내려집니다.

우리는 그 목자의 양육으로 복음을 받아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복음을 전하는자 없이 어찌 우리가 예수님을 믿었겠습니까? 우리는 복음을 받아 천국시민이 된 복음에 빚진자입니다.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서산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백종석 목사)가 서산시에서 목회하고 은퇴한 목사 부부와 홀사모를 초청해 오찬회를 개최했다.